아랍인이 전체 인구의 약 79 %를 차지하여 압도적이며, 그 외 소수민족으로 쿠르드족이 16 %, 페르시아계가 3 %, 터키계가 2 % 정도 차지한다.
특히 북부 산간지대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은 고유의 언어를 사용할 뿐 아니라 풍속 ·생활양식 등이 달라 자치권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이라크의 중요한 내정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1970년 쿠르드족과의 평화협정 결과 쿠르드어의 공용어화를 인정하였다. 국민의 절대다수가 이슬람교도로 시아파(派)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